펫낫(PetNat)은 ‘자연적인 스파클링’이라는 뜻을 가진 불어 페띠앙-나튀렐(Pétillant Naturel)에서 따온 줄임말입니다. 병입 시 설탕과 효모를 추가해서 2차 발효를 하는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과 달리, 발효가 시작된 후 곧바로 병입해 추가적인 설탕이나 효모 투입을 하지 않고 발효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양조됩니다. 따라서 발포성이 다소 약하고 알코올 도수도 일반 스파클링 와인에 비해 낮아 알코올이 강한 술을 기피하는 여름,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시기 최적화된 완벽한 여름 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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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와인은 기존 컨벤셔널 와인시장에서 오랫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내추럴 와인 열풍 이후 그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핑크 빛 외관과 가벼운 바디감으로 누구나 쉽게 마실 수는 있으나 다소 맛의 스펙트럼이 단조로웠었지만 내추럴 방식으로 로제 와인을 양조하는 생산자들의 와인이 차츰 호평을 얻기 시작하면서 로제 와인에 대한 대중적 인식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내추럴 방식으로 만든 로제와인은 기존 핑크빛 칼라보다 더 다양한 색깔의 외관을 갖고 있으며 맛 또한 개성이 넘치고 복합미를 느낄 수 있어 현재 유럽 와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컨벤셔널 양조가 아닌 내추럴 양조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펫낫과 로제 와인을 시음하며 이에 어울리는 음악과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를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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